복싱일지(2) by Lotus

운동 시작한지 2주차 접어 들었다..

기초 체력이 개미 똥구멍 만큼 늘은 것 같다.

체육관에서 처음 줄넘기 할 때 보다 덜 헉헉댄다.

전에는 1세트(3분하고 30초 쉬기)하기도 전에 거품을 바글바글 물었는데
지금은 3세트 하고도 조금 거뜬하다.

꾸준히(?) 운동을 하니 응아를 잘 뱉게 되었다.

그래서 인지 왠지 배가 조금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.
(배둘레햄이 몇 인치 인지 재둘껄 그랬다. 멍청이..)

확실히 운동을 하니까 안 했을 때 보다는 대체적으로 가벼워진 느낌이다.

빡싱은 좋은 운동이다. 

근데 관장님이 나보고 펀치가 너무 느리댔다.

나도 알고 있다...

바람의 파이터처럼 빛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주먹을 날리고 싶지만

안 나간다.

오래오래 연습해야 그나마 빠른 펀치가 가능할 것 같다.

지금은 안 된다 ㅡ.ㅡ 

무리!! 

천천히 배우면서 연습 하자.

그럼 펀치 스피드가 늘겠지 뭐..

덧글

  • 지나치던人 2012/08/06 00:06 # 삭제 답글

    복싱 정말 좋은 운동이죠...
    올해 4월중순인가부터 시작해서 이제 4개월차가 되가는데,,
    님도 꾸준히 하셨다면 3개월차 되시겠죠... 3개월 되기전까지 1세트 뛰는 것도 버거워해서,,
    한 1~2분 뛰고 숨몰아쉬고 나머지 뛰고 하던게 생각나네요...
    운동끝나고 다리 아파서 집에서 절뚝거리고 돌아다니고,, 침맞으러 다니고, 마사지 받으러 다니고,,
    발바닥 무릎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돌아가면서 땡기고 아파서,,, 나약한 육체가 참 원망스러웠는데,,

    3개월 넘어서고 부터는 좀 할만하더군요.. 줄넘기는 뭐 혼자 신나서 리듬맞춰 뛰는 재미도 생겼고,,
    기진맥진해지도록 샌드백 두들기면 스트레스도 쫙 풀리고,,, 뭐,,,

   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하는만큼 결과물도 훌륭하고,, 재미도 많은 운동같에요...

    복싱화 검색했는데,, 이 블로그가 보여서 들어왔다가,,, 왠지 공감되서 글 좀 적고가요...

    ps... 펀치스피드 빨리 하는 것보다는 스텝>허리>어깨>주먹 으로 힘이 리듬있게 전해지게
    천천히 쭉쭉~ 뻗으면서 바른 자세를 만드시는 게 더 중요할거 같아요...
    허리케인 죠도 아니고 타고난 게 아닌 이상 좋은 자세부터 몸에 배겨야 좋은 펀치와 스피드가 동반된다고
    저희 체육관 코치님이 누누히 강조하세요.. 그래서 초심자들은 빠르고 세게 때리는 것보다
    거울보고 자세를 잘 만드는게 최고라고,,,
    한 8개월 되신 같은 체육관 여자님들 보면 그래서 그런지 샌드백 때릴 때 소리가 참 우렁차고 아름다워요.

    아무튼 즐거운 복싱 활동 계속 하셔서,,, 멋진 몸매, 평화로운 마음 유지하시길 빌게요~
  • Lotus 2012/10/17 06:07 #

    아아 블로그를 한동안 멀리 했더니 이런 좋은 글을 놓치고 말았네요..ㅠ_ㅠ
    비루하지만 들려주셔서 좋은 말씀, 유익한 후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 ^^
    지금 현재는 개인 사정상 복싱을 못하고 있는데...ㅠ
    나중에 다시 하게 되면 꼭! 참고하겠습니다~ 헤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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